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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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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
- 리처드 3세 : 더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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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명
- 타르고비슈테 ‘토니 불란드라’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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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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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일시
- 5/10 (일)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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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소
-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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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시간
-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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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등급
- 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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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모노드라마

5/10 (일) 15:00

권력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악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를 얼마나 닮아 있는가.
〈리처드 3세: 더 맨〉은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가장 매혹적이고 위험한 인물, 리처드 3세의 내면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연극적 여정이다. 이 작품은 인물의 심리와 욕망, 그리고 역사와 허구가 교차하는 지점을 따라가며, 리처드라는 존재를 하나의 인간으로 다시 마주하게 만든다.
독백과 방백, 관객과의 직접적인 호흡 속에서 리처드 3세는 끊임없이 얼굴을 바꾼다. 그는 말을 무기로 삼고, 타인을 조종하며,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정당화한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은 한 인물의 잔혹함이 아니라, 권력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이 작품은 과거를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셰익스피어의 언어와 역사적 단서를 출발점으로 삼아, 권력의 유혹, 악의 매혹, 그리고 현실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무대를 펼쳐 보인다.
〈리처드 3세: 더 맨〉은
이야기의 힘으로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비추는,
강렬하고도 매혹적인 연극적 경험이다.

토니 불란드라 극장은 연간 약 아홉 편의 신작을 선보이는 활발한 레퍼토리 극장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필요’와 이를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그 존재 이유를 찾는다. 이는 인간의 모든 분류를 초월하는 미학적·예술적 아름다움으로, 고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산이다.
이 극장은 세속적인 요소를 신성한 차원으로 전환하고, 현대적인 연출 방식을 통해 존재를 존재 너머로 끌어올리는 실험실과도 같은 공간이다. 국내외 유수한 연출가들이 세계 연극 유산에 속한 작품들을 새롭게 해석하며, 연극의 본질과 가능성을 확장해 나간다.
토니 불란드라 극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품고 있다. 시간의 흐름 속에 흔적을 남기며, 끊임없이 영혼으로 향하는 길을 (재)발견하고자 한다. 2002년 1월 30일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외 연극제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또한 토니 불란드라 극장은 국제공연예술제 ‘바벨(Babel)’을 자체적으로 주최하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매년 전 세계의 뛰어난 예술가들을 초청해, 본질적인 예술적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