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사의 첫사랑 - 한국

곡예사의 첫사랑 - 한국

작품명곡예사의 첫사랑 - 한국
국가한국
단체연희단 거리패
공연일자9월 4일 토요일 오후 3:30/7:30
공연장소부산문화회관 소극장

제 1회 부산 국제 연극제 한국의 날 특별초청 공연이자 폐막작인 서커스 악극 ‘곡예사의 첫사랑’은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으나 현재는 그 명맥이 거의 끊어져 멸궁해 가고 있는 한국의 대중극(서커스 악극)을 복원해 2004년의 공연 언어에 맞게 재창조해 우리시대에 맞는 진짜 대중극을 찾아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옛 유고슬라비아의 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의 <유랑극단>을 원작으로 극작가 박용재가 극본을 썼고, 다시 박용재, 박현철, 이윤택 3인이 공동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근래 들어 선보이고 있는 악극이 취약한 구조로 인해 상업적 통속극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면 <곡예사의 첫사랑>은 탄탄한 문학적 연극적 구조에 철학적 바탕과 대중적 볼거리를 세워 대중극으로서의 예술, 예술로서의 대중극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한다. 특히 우리 시대의 마지막 악극 스타로 알려진 남철, 남성남, 악극 전문배우 김태랑 등 원로들의 특별 출연과 동춘 곡예 예술단의 서커스, 연희단 거리패의 합세로 좀처럼 보기 힘든 2004년 최대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1960년 4월 17일 서울 용산 시장 언덕배기에 가설 천막을 치고 유랑삼천리 극단의 공연 도중 반공 예술단 엄하수 회하 조직원들이 허가 없이 공연한다고 훼방을 놓자 다툼이 일어나고 단장 이하 중견 단원들이 파출소로 끌려 간다. 그 와중에 시위 학생들이 숨어 들고 쫓아온 두 정보원은 곡마단을 요시찰 대상지역으로 정한다. 젊은 곡예사 영진은 매사 비현실적인 언사와 태도로 곡마단의 골칫거리로 등장하지만 단장 딸 선주와 사랑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곡마단 여주인 춘심은 한때 엄하수 휘하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엄하수의 위협으로부터 곡마단을 지켜 내려고 하지만 곡마단 고참인 최실장은 곡마단 단원을 엄하수에게 팔아 넘기려 하는데…


현재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이윤택씨는 대중극이란 “온갖 수단을 동원해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배우 중심의 놀이”라고 한다. 그처럼 <곡예사의 첫사랑>에는 마술, 만담, 코미디, 차력, 곡예, 대중가요, 캉캉, 자이브, 탱고 등이 녹아 있다고 한다.

연 출 이윤택

출 연 동춘서커스단, 조영진, 김경익 외 5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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